최근 S&P 500이나 나스닥 100 같은 성장주들이 주춤하고 낙폭이 커지면서
슬슬 방어주 성격을 띠는 가치주 투자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치주 ETF인 VTV와 IWD를 비교 분석하면서
이 두 ETF의 장단점과 구성 종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치 투자는 주식의 내재 가치를 분석하여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시장의 변동성에 덜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가치주는 일반적으로 필수소비재나 헬스 케어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경제 불황기에도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또한, 배당금 지급이 잦은 기업들이 많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치 투자를 하는 이유와 목적
가치 투자의 주된 목적은 장기적인 자산 증식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신경 쓰기보다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중시하여 투자하는 것이죠.
가치주 투자는 요즘 같이 경기가 불안정하고 성장주가 주춤할 때 그 힘을 발휘합니다
가치 투자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도 얻고 장기투자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의 투자 전략
다들 아시다시피 워렌 버핏은 가치 투자로 유명한 투자자입니다.
그의 투자 철학은 "좋은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사라"는 것입니다.
그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경영진의 역량, 시장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최근 버핏이 대표적 성장주인 VOO와 SPY 등의 주식을
전량 매도하고 저평가 되어 있는 가치주인 도미노 피자나
에너지주인 옥시덴탈을 대량 매입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자신의 기본적인 투자 전략대로 개별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서
저평가 되어 있는 안전한 주식들을 사모으는 모습입니다.
VTV ETF와 IWD ETF 비교 분석
저는 버핏과는 다르게 개별 주식을 분석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관계로 ㅜㅜ
대신 가치주 ETF를 투자하고 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VTV와 IWD 두 가지 가치주 ETF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VTV (Vanguard Value ETF)
1. 안정적인 대형주에 집중 투자(보유종목 약 350개)
2.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
3. 낮은 운용 보수(0.04%)와 높은 배당 수익률(약2.4%)이 장점
4. IWD에 비해 특정 산업에 대한 편중이 있는 것이 단점
IWD (iShares Russell 1000 Value ETF)
1 러셀 1000 지수에 포함된 가치주에 투자 (보유종목 약 850개)
2 .다양한 산업에 걸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임.
3.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것이 장점.
4.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 보수(0.19%)가 단점
VTV의 주요 구성 종목
: 버크셔 해서웨이(3.48%), 존슨앤드존슨(2.02%), 프로터 앤드 갬블(1.85%)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가치주
IWD의 주요 구성 종목
: 버크셔 해서웨이(3.81%), 체버론(1.41%), 월마트(1.28%)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
결론
현재 저는 두 가지 ETF 모두 투자중이고 IWD를 더 오래 투자했습니다. (약 2년 남짓)
현재 IWD의 수익률은 7~8%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다른 성장주들의 낙폭이 큰 와중에도 약간의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안정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VTV는 투자를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아 아직 수익률은 저조하지만
운용보수가 훨씬 적고 더 안정적인 주요 회사들에 분산하는 ETF인 만큼,
VTV 투자를 계속 늘려갈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VTV가 더 낫고,
반면, 다양한 산업에 분산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IWD가 더 적합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ETF의 성과를 비교한 표를 보면, VTV의 샤프 비율이 2.04로 IWD의 1.75보다 높습니다. 이는 VTV가 더 높은 위험 조정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장주와 함께 분산투자 및 안정적인 투자운영을 위해 가치주 투자도 추천드려 봅니다.
VTV와 IWD는 각각의 장단점을 보시고,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ETF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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